알에서 치새우까지 완전 정복

체리새우 번식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이 글에서는 암수 구분부터 산란 조건, 치새우 생존률을 높이는 환경 설정까지 체리새우 번식을 위한 모든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체리새우 번식, 어렵지 않아요

작고 귀여운 체리새우는 수초 어항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인기 생물입니다. 특히 번식력이 좋아 조금만 조건이 맞아도 새끼 새우가 태어나는데요, 막상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치새우가 살아남을까?”라는 고민이 따르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체리새우 번식을 위한 준비, 암수 구분, 산란 환경, 치새우 생존 전략까지 전체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할게요.

1. 체리새우 암수 구분법

• 암컷: 몸통이 크고 색이 진하며, 복부에 알집(샛노란 새우알)을 가짐
• 수컷: 작고 날렵한 체형, 색이 연함
• ※ 비율: 번식률을 위해 암수 1:2~1:3 비율 권장

2. 번식을 위한 기본 조건

• 수온: 23~26도 유지 (히터 필요)
• pH: 약산성 ~ 중성 (6.5~7.2)
• 바닥재: 소일 또는 중립성 모래
• 환경: 은신처 많을수록 번식 성공률 증가 (모스, 유목, 스펀지필터 등)

3. 산란부터 치새우 탄생까지

1. 1단계: 암컷 체리새우가 알을 품은 상태(알집 보임)
2. 2단계: 약 2~3주 후 자연 탈각과 함께 치새우 출산
3. 3단계: 치새우는 바로 자유롭게 헤엄치며 바닥, 수초 틈에 숨음

※ 별도 산란통 없이 어항 내 자연 번식이 가능하지만, 입구가 넓은 은신처와 수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4. 치새우 생존률 높이는 팁

• 입자 작은 사료로 급여 (분말형 새우 전용 먹이 추천)
• 흡입형 여과기 금지 → 스펀지 필터 필수
• 동물성 포식자 합사 금지 (예: 구피, 베타 등과 합사는 치사율 ↑)
• 조명은 너무 밝지 않게 → 과도한 밝기 = 치새우 스트레스

5. 번식용 어항 추천 세팅

• 사이즈: 30~45cm 소형 어항
• 바닥: 소일 (pH 안정화 + 먹이 공급)
• 여과기: 스펀지 필터 or 모터 약한 외부여과기
• 수초: 자바모스, 미크로소리움, 수상엽 플랜트
• 조명: 6~8시간 (타이머 설정)

6. 치새우 성장 단계 요약

시기	특징	관리 팁
출생 ~ 3일	매우 작고 투명	사료는 분말, 은신처 필수
1주 ~ 2주	색이 약간 돌기 시작	먹이량 천천히 증가
3~4주	성체 크기의 70~80%	이동 많아짐, 수질 관리 주의

7. 주의할 점 & 흔한 실수

• 물갈이 직후 치새우 사망 → 부분 환수만, 하루 20~30%
• 먹이 부족 or 과다 급여 → 생존률 저하 or 수질 오염
• CO₂ 공급 과다 → 새우 호흡 장애 (수초 위주 어항이라면 무CO₂ 추천)

마무리: 생명을 지켜보는 가장 힐링되는 순간

체리새우의 번식은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게 아닙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어항 안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특별한 경험입니다. 작은 치새우가 커가는 모습을 관찰하며, 물의 소중함과 생명의 흐름을 느껴보세요. 오늘부터 여러분도 새우 번식 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